이 그룹을 알게 된 계기는 어떤 아름다운 사막 사진에 달린
"사막 하면 Tinariwen이지" 이라는 댓글이었다.

 

스펠링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

 

오늘 하루 바빴던 관계로 이제야 노래를 틀어보았다.

 

귀를 통해 들어와 마음에 꽂힌 노래는 뒷배경을 찾게 된다.
Tinariwen, 대체 이들은 누구인가!

 

서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유목민 투아레그족인 리더 아브라힘은
어릴 적 반란으로 인해 아버지를 눈앞에서 잃은 뒤로
소수민족이기에 겪어야만 했던 갈등과 아픔을 음악으로 승화해 왔다.

 

그리고 1970년대 말부터 같은 뜻을 지닌 동료들을 만나면서 결성한 그룹.

 

뭐야.. 내공 깊은 밴드였잖아... 나 왜 이제 안거지.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https://blog.naver.com/chach00ch00cha/221445710128

 

ynca today : Tinariwen (+IO:I) - Sastanàqqàm

ynca today2019. 01. 19.​Tinariwen (+IO:I) - Sastanàqqàm​사하라 사막의 투아레그족 밴드이자2012...

blog.naver.com

 

 

사막에서 흩어져 살며 늘 싸워왔어야 했던 이들의 삶.
다른 민족과의 상생과 평화를 꿈꾸고
사막을 누비며 메시지를 전해온 Tinariwen의 음악.

 

오늘은 특히 Iswegh Attay 이 곡에 꽂혔다.
그런데 가사 해석이 없다. 뜻을 너무 알고 싶은데.
막상 가사 보면 별뜻 없는 노래들도 많기는 하지만...

 

편안한 멜로디
익숙한 리듬
그리고 낯선 언어가 만들어내는 하모니에
홀린 듯 여러번 듣고 있다.

 

언젠가 사막에 노을 짙게 지는 걸 바라보며
하루를 씻어낼 차 한잔하며 이 노래를 듣고 싶다.

 

 

 

Tinariwen - Google

 

 

Posted by ssyoungii :